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익 750억원...전년比 160%↑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4-10-31 17:1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 68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이 북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서구권 매출 비중이 높은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이 신제품 출시와 고객 간 소통 강화로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설정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 68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0% 상승한 750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이 북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서구권 매출 비중이 높은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이 신제품 출시와 고객 간 소통 강화로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은 하락했으나 국내 온라인 및 뉴커머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또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국내 영업 이익도 151% 늘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 아이오페, 에스트라,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이 국내 멀티브랜드 숍과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은 미주 매출이 108% 증가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도 339% 늘었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와 더불어 설화수, 라네스,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주요 브랜드의 고른 활약과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5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일본에서도 라네즈와 프리메라 등이 선전했다. 다만 중화권의 경우 주요 이커머스 채널 거래 구조 변경 등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하고 사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자회사 중 에스쁘아와 오설록 영업이익은 각각 17억원, 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 143% 증가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영업이익은 10억원씩으로 작년보다 72%, 78% 각각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니스프리는 면세 채널 매출 축소, 에뛰드는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 아모스프로페셔널은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국 사업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