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하반기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 국정 쇄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최근 야당이 명태균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제기한 '공천·선거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친 후 이달 말쯤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권 내부에서조차 국정 기조 쇄신 등에 대한 공개 요구가 나오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사과와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을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들도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당과 대통령실의 변화와 쇄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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