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대국민 훈시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은 문제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며 추상적 사과로 모면하려고 만 했다. 최소한의 요구인 특검도 ‘헌법 위반’이라며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적어도 경제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자기 성찰을 해야 했다”면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인식은 참담할 지경이었다“고 개탄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부끄러움은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의 몫이어야 한다”며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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