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 뒤 한 주 동안 액티브 ETF 명가로 불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밸류업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전체 밸류업 ETF 중 유일하게 3%대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액티브 ETF 중 유일하게 비교지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이기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ETF는 자체 밸류업 스코어링을 통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에서도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 큰 종목들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나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여부로 편입비중을 정하는 것이 아닌 주가 모멘텀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 종목별 수익 기여도에 따라 삼성전자의 비중을 줄이고 HD현대일렉트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의 비중을 늘린 것이 주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을 진행해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이 더 많아진다면 이를 시의적절하게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것이 밸류업 ETF의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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