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심화하는 국내 증시…美·中 상승세에도 나홀로 하락마감
-미국 대선 종료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미국 증시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나 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지난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소화하며 소폭 반등했지만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주초부터 증시는 2500선까지 밀렸음.
-반도체 업황 불안, 내년 실적 부진 예상 등 여러 불안 요인들이 제기되고 있음. 특히 이날 약세의 원인으로 중국의 실망스러운 부양책이 꼽힘.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중국 전인대 상무위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동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면서 "발표된 중국 재정 부양책 규모는 내수 진작에 대한 내용이 부재했다"고 국내 증시 부진에 대해 분석함.
-증권업계는 중국 부양책의 파장이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밸류업 ETF 출시 후 일주일 [한화투자증권]
-밸류업 ETF가 출시되고 일주일이 지난 현재 ETF 합산 AUM은 874억원 증가함. 반면 밸류업 지수 선물 거래는 여전히 부진함.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일주일 수익률은 2.54%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0.66%)을 상회했음. 다만 이번 초과 성과는 밸류업 기업 그 자체보다 삼성전자 비중이 작았던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임.
-지난주 국내 ETF 시장에서는 주식에서 2.8억 달러가 유출됐음. 업종으로는 우주항공, 화장품, 이차
전지에서 자금이 유출됐음.
-미국 ETF 시장에서는 주식에 351억 달러가 유입됐음. ETF 시장에서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났음.
◆장 마감 후(11일) 주요공시
▷MBK, 장내서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 취득
▷CNH, 감자·주식분할 결정 철회
▷빛과전자, 10억원 유상증자…군장투자조합에 제3자배정
▷비츠로시스, 빛과전자 208만7682주 처분
▷테라사이언스, 회생절차 개시 신청
▷디와이디, 10억 규모 자기 전환사채 매도
◆펀드 동향(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22억원
▷해외 주식형: -75억원
◆오늘(12일) 주요일정
▷독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1월 ZEW 경기기대지수, 9월 경상수지
▷영국: 9월 실업률
▷유로존: 11월 ZEW 경기기대지수, 9월 산업생산
▷미국: 10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10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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