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별도기준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26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0.1% 늘어난 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3조 1100억원)을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판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0%, 전기판매량 증가율은 3.3% 증가했고 여름철 더운날씨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누진제 효과로 인해 주택용 요금이 작년 5월 이후 인상 3.3%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등 평균 요금은 4.1% 상승했다"면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각각 2.8%, 4.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유가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회사가 연간 10조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발생 등으로 확실한 재무구조 개선 본격화와 배당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28배는 너무 싼 주가인 만큼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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