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 승인 14년 만에 꿈의 대기업 분양이 실현되면서 군민 숙원이 해결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고창 스마트물류센터의 분양대금 173억원 납부를 완료하고, 14일에는 소유권 이전절차까지 마무리 했다.
아울러 취득세 3억원 정도를 신속히 납부하여 고창군 재정수입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삼성전자는 축구장 25개 규모의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물류센터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중 건설·기계장비 등 지역 내 기업 및 인력의 우선 활용·채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가 본격 운영 시 5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은 물론, 학계 및 관련 산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유‧무형적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고창 스마트물류센터가 자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각 장비의 연동이나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로봇, 컨베이어, 소터 등 자동화 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이전까지도 전망된다.
심덕섭 군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고창군에 투자하기로 결정해준 삼성전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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