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스피 대비 10.3%p 초과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19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지난 8월13일 상장한 이후 지난 15일 기준 3개월간 약 2.5%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7.8%로 하락했다.
해당 ETF는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어, 분배금을 감안 시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지난 3개월간 지급한 분배금(393원) 포함 시 성과는 코스피 대비 14.2%포인트에 달한다. 월 분배율은 약 1.25%로 연 환산 시 15%에 달한다.
또한, 분배금에 대한 절세 효과는 이 ETF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분배금 수령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주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국내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타 커버드콜 ETF에 비해 절세 효과가 높아, 실질적인 분배율은 더욱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성과에는 ETF의 기초자산을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 고배당주’로 차별화하고, 콜옵션은 ‘코스피200’의 주간 콜옵션을 매도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자산인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최대규모의 고배당주 ETF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하락장에서 하방을 막아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정부의 밸류업 정책,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며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PLUS고배당주’의 최근 성과는 23.2%/16.8%/25.9%(1년/3년/5년)으로 코스피 -2.8%/-19.4%/11.8% 대비 꾸준히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월배당 커버드콜 ETF는 투자 원금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 원금이 줄어들면 동일한 분배율이라도 실제로는 분배금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 원금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장기 성과와 안정성이 검증된 고배당주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연 15% 수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어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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