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준법 투쟁' 시작…퇴근길 열차 지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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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1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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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에 이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준법 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구조조정 중단 △신규인력 충원 △1인 승무제 도입 반대 △부당임금 삭감 해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새벽부터 정차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는 '준법 운행'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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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서해선 등도 파업 동참

  • 서울 지하철 9호선도 28일부터 경고 파업 예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며 준법운행을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며 준법운행을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일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에 이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준법 투쟁을 시작했다. 이에 퇴근길 열차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조조정 중단 △신규인력 충원 △1인 승무제 도입 반대 △부당임금 삭감 해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새벽부터 정차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는 '준법 운행'을 시행 중이다. 열차를 규정대로 운행하되 출입문을 천천히 닫거나 저속 운행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KBS 등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구간에는 평소보다 열차 운행이 더뎌지는 상황이다. 지하철 1~8호선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도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퇴근길에도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도 오는 28일 경고 파업을 예고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면 내달 6일 총파업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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