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표이사 "일어나선 안될 사고…참담함과 비통 감출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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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1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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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20일 전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질식사한 것과 관련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품질보증사업부 내 완성차 복합 고지 체임버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번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들의 현장조사와 원인 규명에 모든 협조를 다하고 현증검증 등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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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석 대표이사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 뜻 전해"

지난 19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가운데 20일 오전 경찰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가운데 20일 오전 경찰 차량이 합동감식을 위해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20일 전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질식사한 것과 관련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품질보증사업부 내 완성차 복합 고지 체임버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번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들의 현장조사와 원인 규명에 모든 협조를 다하고 현증검증 등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10분께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연구원인 40대 남성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복합환경 체임버에 들어가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명하기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안전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은 이날 20일 오전 합동감식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합동 감식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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