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주사의 릴레이 고발이 다가올 임시주총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대표 해임 사유를 만들려는 목적에서 비롯됐다는 뜻이다. 해당 조치가 임시주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발 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 착수도 함께 요청했다.
한미약품은 지주사가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골라 제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약품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수개월째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여 온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도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측은 “플래그십 스토어 건립 사업은 한미사이언스 법무팀과 검토한 뒤 진행됐지만, 경영권 분쟁 이후에 문제 삼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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