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日모터스포츠 대회서 도요타 아키오 회장과 한 달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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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1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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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4일일 WRC 일본 랠리가 진행중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의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오른쪽과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 WRC 일본 랠리가 진행 중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의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오른쪽)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일본 랠리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과 한 달 만에 재회했다. 

정 회장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 차려진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서비스파크'를 방문했다.

정 회장과 함께 서비스파크를 방문한 도요타 회장이 가주 레이싱팀의 엔지니어와 관련기술을 정 회장에게 직접 소개했고, 정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군요"라고 화답했다.

이날 정 회장은 2024 WRC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통합 우승(제조사와 드라이버 부문 모두 우승) 가능성이 커지자 일본을 방문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지난달 27일 도요타 회장이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현대차와 도요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연 바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 3위 자동차그룹 수장이 한 달 새 두 번이나 만남을 가진 것이다.

양사의 만남은 수소 생태계 확산과 관련이 깊다. 수소차는 최근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의 양대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요타 회장은 이날 정 회장과의 회동에 대해 "수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서는 경쟁보다는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수소 활용 분야를 정 회장이 보고 갔고, 앞으로 이 부분에서 현대차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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