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허연수 대표 물러나고 '오너가 4세' 허서홍 대표 승진 유력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나고 GS오너가 4세인 허서홍 경영전략 서비스 유닛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는 이사회를 거쳐 오는 27일 2025년도 임원 인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2003년 GS리테일 신규점기획 담당으로 입사해 2015년부터 GS리테일 대표를 맡았다.

허서홍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첫째 사위이기도 하다.

홍 회장은 고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홍진기 회장의 장녀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며 차남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다. 

허 부사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GS 등을 거친 뒤 작년 11월 GS리테일 경영전략 서비스 유닛장 부사장에 올랐다.

GS리테일 경영전략 유닛장에 오른 뒤에는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 조직을 한데 모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