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행정 기록물 통합관리 위한 '법무부 기록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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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11-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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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관, 법무부 본부와 소속기관에서 생산되는 기록물 관리, 보존 및 활용

  • 개막식에 박성재 장관 참석...디지털 변환 스캐너, 마이크로 필름 등 시청각 장비 구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5일 개관한 법무부 기록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법무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5일 개관한 법무부 기록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법무부]
법무부가 대한민국 법치행정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국가적․사회적․증거적 가치가 높은 법무행정 및 법 집행 기록물의 통합 관리와 보존, 활용을 위한 기반 시설인 '법무부 기록관'을 개관했다.

25일 법무부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기록관 개관식을 열었다. 

기록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건립됐으며 연면적 1만8031㎡ 규모(지상 7층, 지하 1층)로 최대 320만권을 소장할 수 있는 기록물 전문 보존시설이다.

기록관은 앞으로 법무부 본부와 소속기관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을 이관받아 통합 관리,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록관은 앞으로 전문화된 기록물 보존처리 장비 및 기록물 통합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적인 표준과 절차에 부합되는 보존처리 작업을 통해 법치행정 주요 기록물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하게 된다.

동시에 보존기록물의 열람 서비스 제공으로 법 집행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대한민국 법치행정 구현'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기록관에 디지털 변환 스캐너, 마이크로필름 및 시청각 변환장비, 탈산소독장비 등을 도입했다.

기록관은 앞으로 해당 장비들을 이용해 기록물 분류, 정리, 이관, 검수, 재편성, 전자화 변환, 마이크로필름 변환, 탈산, 소독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정의 시대를 투명하게 기록,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법치행정 역사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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