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상업용 건물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취득해 2043년 12월 18일까지 약 20년간,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800k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력을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하게 됐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약 20억원을 투자해 기술 검토, 송·배전 설비 공사 등 고효율의 신규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했으며 올해 8월 일반수소발전 시장 입찰에 참여, 이날 부로 전력거래 판매 자격을 취득했다.
향후 약 20년간 롯데월드타워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5993MWh의 전력을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약 24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세대를 기준으로 약 21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건축단계부터 친환경을 염두해 연료전지 외에도 수열, 지열, 태양열,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에너지 사용량의 약 18%를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랜드마크다. 2017년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받았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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