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60만명…전년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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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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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눈 쌓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1일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10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6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1% 늘었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인 2019년 10월의 97%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이다. 10월 중국인 관광객은 39만2000명이 방한했다. 이어 일본(32만3000명), 미국(14만1000명), 대만(13만3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 관광객은 2019년 동월 대비 30.1% 많은 수가 방한했다. 미국과 대만 관광객은 각각 39.6%, 4.3%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의 69%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누적 방한객은 1374만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54.7%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의 94%를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400만명), 일본(263만명), 대만(124만명), 미국(112만명) 순이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38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보다 10.6% 많은 수치다. 올해 1∼10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2358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7%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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