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지난 7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32만4675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하고 지난달 이를 모두 소각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소각 예정일인 지난달 29일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 완료했으며 등기가 완료되면 한국거래소에 변경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도 증시 부양 노력의 일환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 유통 주식수 감소에 따라 주당 가치가 상승해 주가 부양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는 '2024 롯데렌탈 CEO IR DAY'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 실천 의지와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함께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배당 30%, 자사주 10%) 이상의 주주환원률을 선포했다.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그 비율만큼 증대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앞으로도 주주친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넘버 원 플레이어에 걸맞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고 탄탄한 본업 위주의 실적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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