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서 서울 '래미안원페를라'등 2.8만 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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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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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어내기 분양'에도 지난달 공급실적률 78%…일반 분양은 80% 기록

11월 전국 분양계획 대비 분양실적 비교 사진직방
11월 전국 분양계획 대비 분양실적 비교. [사진=직방]

이달에 전국에서 2만8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에 나선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예정 물량은 40개 단지로 총 2만8070가구(일반분양 1만7358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간(2만9011가구)과 비교해 3% 적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2995가구, 지방 1만50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845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2347가구, 인천 219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1097가구가 내달 집들이에 나선다. 중랑구 상봉동에서는 999가구 규모의 더샵퍼스트월드 단지가 분양예정이다.
 
경기·인천에서는 경기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 703가구,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푸르지오 1990가구,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AA32) 669가구 등이 12월 분양에 나선다.

한편 11월 분양예정단지 총 3만9240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3만653가구로, 공급실적률은 78%를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도 2만192가구가 공급돼 공급실적률 80%를 보였다. 같은달 전국 분양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8.5대 1을 나타냈다.
 
11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로, 340.4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더원’이 77.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5단지도 2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에서도 비교적 높은 청약 경쟁률이 이어졌다.
 
직방은 “한국은행의 두 차례 연속 금리 인하는 내수 침체에 수출 불확실이 더해진 상황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와 상충하면서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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