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폭설 피해에 "전문가 120명 파견해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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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12-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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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2일 전북 진안군에서 인삼 재배시설을 찾아 농작물 생육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지난달 26~28일 폭설에 대해 "품목별 전문가 120명을 파견해 기술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북 진안군 인삼재배단지를 찾아 폭설 피해 상황을 살핀 뒤 "도·시군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농업시설물 복구 일손 돕기를 추진해 빠른 영농 재개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설로 인한 피해조사와 피해시설에 대한 손해평가가 마무리되면 전문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차장은 "목재를 지주대로 써 폭설, 태풍 등 기상재해에 취약한 관행 인삼 해가림 시설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재생 플라스틱 구조재를 사용한 내재해 인삼재배 시설로 대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린 폭설로 인한 농업시설의 피해 규모는 359㏊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8년 (680ha)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경기에서는 시설하우스 150㏊, 인삼재배 시설 73㏊, 축사 18㏊ 등 농업시설 26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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