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훈은 2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우승 상금 5억원) 본선 7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을 상대로 273수 만에 백 1집 반 패를 기록했다.
김명훈은 한국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중국의 커제 9단을 시작으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 중국의 판팅위 9단, 일본의 쉬자위안 9단 등을 누르며 이번 기전 4연승을 기록했다.
이 기전은 3연승 시 1000만원, 1승씩 추가시 1000만원이 더해진다.
3일 본선 8국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셰얼하오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셰얼하오가 3승을 앞서 있다.
국가별 생존자는 한국과 중국이 3명씩이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 9단이 생존했다. 중국은 리쉬안하오·딩하오·셰얼하오 9단이다. 일본은 이치리키와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살아 있다.
이 기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