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4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생, 물가, 유통, 교통 등 시민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시장단, 기획조정실장, 대변인 등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새벽 1시께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집무실을 떠나 자택으로 이동했다.
앞서 오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계엄령은 철회돼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일부터 11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오 시장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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