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1회 무역의 날... 기아, 2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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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현 수습기자
입력 2024-1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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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KITA·무협 사진아주경제 DB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KITA·무협) [사진=아주경제 DB]
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1주년을 맞은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함께 이룬 무역 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아가 지난해 200억 달러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50억 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하는 상이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이 2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HD현대일렉트릭과 덕양산업이 각각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등 총 1534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게 된다.
 
무협에 따르면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3%는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자동차·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K-푸드, K-뷰티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부사장, 아브라함 운가르 레이 쉬핑 그룹 회장,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7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 회장 표창도 80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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