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2017년 10월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2017년 10월 13일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화 '러브레터' 속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라고 외친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일본 현지 매체들은 6일 정오께 나카야마 미호가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았고, 욕실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는 영화 '러브레터' 속 여주인공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특히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아 "2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한국 관객들이 나를 보면 '오겡끼데스까'라고 한다.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마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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