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고 평가등급인 A등급을 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여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7개 지표를 평가한다. 김해시는 2020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5년 연속 영남권 최고등급을 유지하며, 지역 먹거리 정책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시는 지난 11월 확장 신축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등 지역 먹거리 공급을 강화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왔다. 또한 민관 협력체계인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를 통해 정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으로 얻은 성과에 감사드리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농업인과 도시민의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영단감,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진영삼대감 박정훈, 농촌진흥청장상 영예
박 씨는 부모님과 함께 시작한 단감 농사를 2.5ha 규모의 과수원에서 연간 70톤 이상 생산하며, GAP와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는 등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단감의 높은 품질이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진영단감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단감 시배지에서 재배되며, 일교차가 큰 북사면의 지형적 특징으로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다.
조규범 김해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진영단감의 뛰어난 품질을 전국에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단감의 시배지로서 진영단감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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