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무회의,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로 변경…"국정 수습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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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2-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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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한 총리 내일 주례회동 취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정 수습 방안을 담은 공동 담화문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발표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정 수습 방안을 담은 공동 담화문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발표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임시국무회의가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로 진행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임시국무회의는 국무위원 간담회인 비공개 일정으로 변경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아닌 현 상황에 대한 수습 방안 관련 국무위원 간의 논의라는 점에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경제를 비롯해 국정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총리는 9일 예정돼 있던 윤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일정도 취소됐다.

앞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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