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인 대동이 지난 6일,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대농에 따르면, 공급 제품은 20마력대부터 70마력대까지 중소형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다. 계약 금액은 3612억원으로, 지난해 대동 연결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3036억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 2021년 700억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해, △트랙터 생산 증대로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장기 공급으로 생산 역량 입증하며 글로벌 OEM 고객 추가 확보 △트랙터 미션 및 엔진 부품 공급하는 대동기어&대동금속의 신사업 투자 여력 확대 △그룹 로봇&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화 기술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대동그룹은 전사적인 AI Transformation으로 제품 성능부터 생산, 품질, 부품 공급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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