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지난 6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한 디지털가속위원회는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과 iM증권·iM라이프·iM캐피탈 대표, 그룹디지털혁신총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 후 ‘뉴 하이브리드 뱅크’ 도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최했다. 계열사별 2025년도 추진 핵심 목표를 브리핑하고,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iM뱅크는 내년 시중은행으로서 중견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과 앱 사용성 개선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등 계획을 세웠다. iM증권은 시기별 주력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디지털 고액 자산가 맞춤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iM라이프는 디지털 신상품 출시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세웠다. iM캐피탈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황병우 회장은 “계열사 간 디지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시점인 만큼 디지털 전략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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