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강률, 두산 떠나 '잠실 라이벌' LG로…3+1년 총액 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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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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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이 13일 서울 잠실구장 내 LG 트윈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김강률이 13일 서울 잠실구장 내 LG 트윈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투수 김강률이 LG 트윈스로 향한다.

LG는 "김강률과 3+1년 총액14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최대 9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투수로서 향후 안정된 경기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에서 활약과 함께 본인이 맡은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강률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LG에 감사하다"면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을 옮기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LG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보직이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강률은 지난 2007년도 두산 베어스에 2차 4라운드로 지명돼 올해까지 두산 소속으로 활약했다. 내년에는 두산의 '잠실 라이벌'인 LG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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