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尹 탄핵 주목…헌법에 따라 신속·질서있는 해결 중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유럽연합(EU)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법에 따라 신속하게 질서 있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유럽대외관계청(EEAS)에 따르면 아니타 히퍼 EU 외교안보담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EU는 한국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로 한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며 "지금은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한국 헌법에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EU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EU는 앞서 지난 4일 윤 대통령의 갑작스럽게 발령한 비상계엄이 국회의 해제 요구로 해제됐을 때도 한국과 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민주주의와 인권 및 법치에 기반한 공동의 이익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계엄 해제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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