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아시아 최초 로봇 수술 기기 '다빈치 5'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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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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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대 안암병원
[사진=고대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최신 로봇 수술기기 ‘다빈치 5’ 도입‧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빈치 5는 기존 로봇 수술기기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장비로 평가받는다. 촉각 개선 의견 전달(피드백)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집도의는 로봇수술 중 조직 강도와 반발감을 정확히 느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정밀한 절개와 봉합을 할 수 있다.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정교한 팔 관절과 고화질 3차원(3D) 영상 시스템을 통한 수술 중 실시간 상황 파악도 가능하다.
 
안암병원은 이번 도입과 함께 기존 로봇수술센터를 확장해 수술실 1개를 추가했다. 총 4대의 로봇수술기기를 운영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중증 질환 치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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