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6가 한강변에 737가구 랜드마크 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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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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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연계 보행친화공간 조성…'패스트 트랙' 적용 '창동상아1차·쌍문한양1차'도 심의 통과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당산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당산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한강변을 접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일대 737가구가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이하 당산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로, 이번 심의를 통해 39층 이하 총 737가구(임대주택 219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영등포구에서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주택정비형 재개발 첫 사례다. 시는 한강과의 조화를 고려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단지 배치, 높이 등을 계획했다.
 
아울러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보행친화적 열린공간을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인 부군당(府君堂)도 보존하면서 주동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특화디자인도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지의 동서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지형 단차를 극복한 데크를 조성해 지형에 적합한 괘활한 보행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시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으로 추진돼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1년 이상 빠르게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한 창동상아1차아파트와 쌍문한양1차아파트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대로 향후 용적률 369% 이하, 최고 45층 규모로 공동주택 971가구(기부채납 17가구, 공공주택 118가구 포함) 및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대상지 인근 상아2차아파트, 주공2단지아파트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주변 단지를 고려해 열린 경관축을 조성키로 했다. 여기에 장·단기 교통처리안을 검토하는 등 지역적 차원의 정비계획도 마련했다.
 
도계위에서는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 공동주택 1158가구(공공주택 74가구 포함) 및 부대 복리시설로 조성된다.
 
한편 '석관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안'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석관동 62-1 일대 대상지는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로, 시는 사업지를 제2종(7층),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사업지에는 최고 36층 이하, 공동주택 17개동, 총 1530가구(임대주택 253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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