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은 32.7톤이다. 매년 4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올해 역대 최고 사용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 기록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20.5%, 중국 BOE는 11.6%, 비전옥스(Visionox)는 8.3%를 차지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80%대를 유지했다.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감소할 전망이다. WRGB-OLED의 점유율은 2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했고 QD-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유비리서치는 "맥북 프로에 2 스택 탠덤 OLED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발광재료 구매량이 올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맥북 프로에 공급되는 2 스택 탠덤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