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중기 차관, 美 실리콘밸리서 현지 대형 VC와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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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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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트업에 적극 투자 당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 대학교 산하 SRI Stanford Research Institute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벤처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넷째)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 대학교 산하 SRI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벤처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대형 벤처캐피털(VC)들과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인 스탠퍼드 대학교 산하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를 찾았다. SRI는 자체 벤처투자 부문을 통해 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기부와 SRI는 K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협력 등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10일에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전 세계 최고 규모의 벤처캐피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최고의 VC 중 하나로 알려진 앤드리슨호로위츠를 비롯해 제너럴 캐털리스트, 알티미터, 스텝스톤 등 실리콘밸리에서 손꼽히는 대형 투자사들과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으로 명성 높은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가 참여해 AI분야 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 차관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2025 CES'에 참석 차 미국 방문 일정 중 이뤄졌다. 중기부는 CES 유레카파크에서 국내 스타트업 127개사가 참여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했다. 

김성섭 차관은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지원과 민간이 중심이 되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은 올해 CES에도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한국기업 210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전 세계 벤처 투자자들이 한국기업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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