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전주시 호성동에 문을 연 진안로컬푸드는 개장 첫 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 2022년 72억원, 2023년 78억원, 2024년에는 86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 5일에는 개장 이래 6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진안 로컬푸드에 진열되는 품목은 축산물, 달걀, 잡곡, 청과 등 995종이며, 350여농가가 납품한다.
이중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사육한 고품질 축산물로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역 콩으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을 비롯한 장류와 양파, 대파, 당근 등 제철 채소도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와의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1000원 상추’가 대표적 사례인데, 장마철이나 혹서기에 물량부족, 가격 급상승 등의 사태가 찾아와도 같은 양의 상추를 동일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했다.
이에 군은 이와 같은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성장에 맞추어 사업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민간 건물에 임차 운영 중인 전주 호성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개년 사업(2025~2026년)을 통해 이전할 계획이다. 총 1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성점 신축 이전 사업은 올해 2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10월까지 설계를 거쳐 내년도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로컬푸드 운영으로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주호성점 신축이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진안로컬푸드를 방문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에서는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우수상 수상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을 전수조사하고 관리·활용 현황을 분석·진단하여 재정수입 확충에 필요한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에는 공유재산 업무처리 계획의 적절성, 재산관리 및 활용의 적절성 등 관리 분석·진단 지표별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군은 공유재산 대장정비, 재산관리 수입 증대 노력,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분야에서 전북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