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바리케이드 제거·등산로 우회 등 관저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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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수습기자
입력 2025-01-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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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측, 인간띠와 차벽 등 설치하며 체포영장 재집행 저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버스로 막혀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버스로 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새벽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했다. 윤갑근 변호사와 황교안 전 총리, 나경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윤 대통령 측의 저지로 관저 정문 앞에서 몸싸움 등을 벌이며 대치 중이다.

이에 공수처와 경찰 등은 대통령 관저 정문을 통한 진입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시도 중이다. 먼저 이들은 경호처가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제거하며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찰 체포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가 관저 진입을 시도 중이다. 또 관저 뒤에 위치한 매봉산 등산로 등을 통해 관저 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경호처는 인간띠와 관저 정문 안쪽에 버스 5대로 이루어진 차벽 등을 설치하며 공조본의 관저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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