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국회 측 탄핵소추대리인단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가운데)와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이후 44일 째"라면서 "신속한 체포가 내란 진압과 국격 회복, 국가정상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현 사태 초래한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유린하고 비상계엄 선포하더니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하며 대한민국 무법천지를 만든 중범죄"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기관에 출석요구를 수차례 거부하면서 체포영장 집행에 이른 원인을 스스로 제공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경호처 직원들을 범죄자로 만들지 말고, 제발로 걸어나와서 체포에 응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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