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되자 분노했다.
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헌정사 유린한 공수처의 행태,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날 그는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붕괴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 발부, 집행 모든 과정이 불법 그 자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모든 구성원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공수처로 달려가야 한다. 공수처의 영장 청구, 발부, 집행 모든 과정이 불법이고 원천 무효임을 천명하고 공수처법 제26조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즉시 송부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저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정사를 유린하는 그 어떠한 행태도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저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의해 체포됐다. 공수처는 약 200여쪽의 질문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강도 높은 조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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