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윤 대통령 체포에 "한국 국민 확고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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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 수습기자
입력 2025-01-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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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국민 헌법 준수 노력 감사"

  • "최상목 권한대행·정부 협력 지속할 것"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한국 국민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한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 매체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 국민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NSC는 “미국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에 대한 미국의 신뢰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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