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일 5대 시중은행장 만나 상생 금융 확대 논의

정무위원들과 현장 간담회 진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행장들과 만나 상생 금융 확대를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정 안정 등 민생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일 은행연합회에서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민주당·정무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5대 은행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이 은행권에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2023년 고금리 등 일회성 요인으로 늘어난 은행 이익을 환수하는 '횡재세' 도입을 추진했고, 지난해에는 영업 비밀인 가산 금리 산정 공개 법안 도입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예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도 최우선으로 밀어 붙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