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소규모 한우 농가에 사료비를 지원한다.
사료비가 오르고 한우 가격이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60마리 이하 소규모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1월 이후 구입한 배합사료와 TMR, TMF사료비 인상 차액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나주지역에서는 총 1401농가에서 5만 8347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 중 사료비 차액분을 지원받는 농가는 1045농가로 전체 75%에 해당한다.
나주시는 1월 중 읍·면·동별 신청서를 접수해 2월 하순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한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공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한우 사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사료 제조 운송비와 사료 구매 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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