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 케이트 미들턴 英 왕세자빈, 치료 받은 병원 방문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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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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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한 영국 왕세자빈 사진AFP·연합뉴스
병원 방문한 영국 왕세자빈 [사진=AFP·연합뉴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자신이 암 치료를 받은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이날 런던 로열 마스덴 병원을 찾아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직접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왕세자빈은 지난해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3월 암을 진단 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9월 화학요법 종료를 발표했고, 10월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왕세자빈은 로열 마스덴 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만나 응원했다. 그는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투병이 끝난 심경을 밝혔다.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때때로 우리는 모두 치료를 잘 끝냈다고 생각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온전히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병원 방문을 마친 뒤 왕세자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완화 상태라 안도하고 있으며 회복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암 진단을 겪은 누구라도 알겠지만, 새로운 정상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다가올 보람찬 한 해가 기대된다"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많이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 같다. 왕세자빈을 응원한다" "다시 활발한 활동 보여달라" 등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결혼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왕세자빈은 지난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이후 한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SNS 상에는 '왕세자빈 위독설' '혼수상태설' 등 소문이 떠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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