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설 명절 전에 민생 살리는 슈퍼추경 반드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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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5-0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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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실물과 내수경기 살리기에 매진해야"

김동연 도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도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금리가 동결됐다. 고환율이 부담되는 상황을 이해한다"며 "지금의 환율리스크는 진원지가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 수괴가 체포된 만큼 이제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실물과 내수경기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기준금리 인하는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가산금리로 인해 부담이 더 커진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살려내기 위한 대출금리 인하 조치를 촉구한다"며 "은행만 배 불리는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아가 이번에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설 명절 전에 민생 살리는 슈퍼추경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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