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소설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18일 예스2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3주 연속 종합 1위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수험서가 인기를 끌며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하'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제안하는 성공 메커니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4위, 필사 노트의 대명사 ‘컴포지션 스튜디오’와 협업해 소장 가치를 높인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5위에 자리했다.
1월에 새롭게 독자들을 만나는 만화책 신간들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차세대 만화대상 2024 단행본 부문 1위를 수상한 '카구라바치 3 더블특전판', 한정판 프로모션 동봉 카드를 증정하는 '원피스 ONE PIECE 110'이 예약판매와 함께 각각 12위, 15위에 올랐다. 4명의 남고생들이 펼치는 청춘 코미디로 SNS에서도 화제가 된 '팬텀 버스터즈 2'는 지난 15일 출간 직후 하루 만에 1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2016년 부커상 수상으로 먼저 주목받았던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와 비극적 역사와 인간의 존엄을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는 각각 6위와 7위에 자리했다. 킬리언 머피 주연의 영화화로 재주목받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13위,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모순'은 19위를 차지했다
최근 필사 유행에 따라 노래 가사를 필사하는 책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드 DAY6의 전곡 가사 97곡을 한 데 모은 'DAY6 가사 필사집'
예스24 1월 셋째 주 소설/시/희곡 베스트셀러 순위(1월 9~15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다산책방)
5. 모순(양귀자·쓰다)
6.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한강·문학과 지성사)
7. 급류(정대건·민음사)
8. 흰(한강·문학동네)
9. 희랍어 시간(한강·문학동네)
10. 미로 속 아이(기욤 뮈소·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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