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최근 동해 산업기술 센터(前 앙바전시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청소년 꿈 이음 스포츠센터’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센터는 전지훈련 선수단의 연습장을 겸해 유·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간이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는 약 120평(396㎡) 공간에 체력 증진을 위한 실내 훈련장과 체력 단련 기구 15점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냉난방 설비와 탈의실까지 마련돼 있다. 현재 유도 연맹의 동계 훈련 장소로도 활용된다.
동해시는 스포츠센터를 통해 전지훈련 선수단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력 기초훈련과 스포츠 아카데미 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동해시체육회와 협력하여 관내 유·청소년 입장에 대한 무상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고 있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청소년 꿈 이음 스포츠센터의 설계가 완료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청소년의 체육활동 증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센터의 활용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척시, 한우 생산성 향상 위한 신규 시범 사업 추진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축산 분야의 신기술 보급을 위해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 시범 사업은 한우 농가의 번식 능력을 개선하고 어린 송아지 관리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목적은 번식우에 적정 영양소를 공급하고 보조사료를 급여하는 방식으로 수태율을 높이며, 어린 송아지의 질병 발생 시에는 집중 관리실을 설치하여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및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체계적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의 신청은 한우 번식우를 4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비는 6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50%는 국비 지원, 나머지 50%는 시비로 충당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은 오는 24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의 식량작물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단, 가축사육업 미등록 농가 및 무허가 축사는 신청이 불가하며, 사업을 통해 선정된 농가는 산학협동 심의를 거쳐 4 농가 내외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 번식우의 수태율이 향상되면 농가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며, 어린 송아지의 집중 치료를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축산 농가가 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릉시, ‘미리 성묘하기’ 캠페인 실시로 성묘객 편의 도모
강릉시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많은 성묘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성묘 시 주차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리 성묘하기’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성묘를 미리 진행함으로써 명절 당일에 집중되는 인파를 분산시키고, 성묘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성묘를 계획하는 유가족 및 친지들은 봉안당(구 영생의집/신축 봉안당)를 방문할 경우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따라야 한다. 음식물 반입과 섭취가 금지되며, 제례는 봉안당 내부가 아닌 봉안당 밖 제례분향소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2023년 3월에 준공된 신축 봉안당의 안치단에는 유골함, 사진, 소형 조화만 안치할 수 있으며, 안치단 외부에는 어떠한 물품도 설치할 수 없다. 만약 이러한 규정을 위반하여 물품을 설치할 경우, 해당 물품은 제거 및 폐기 처분될 수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이러한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설 명절 당일인 2025년 2월 10일에는 강릉시 청솔공원의 화장장(솔향 하늘길)과 매장 및 안치 업무가 휴무에 들어가지만, 봉안당 및 묘지 관련 민원 처리는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미리 성묘하기’를 특별히 당부하며, 고인의 봉안당 및 묘지 안치 번호를 모르실 경우 청솔공원 민원실에 전화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군, 2025년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 비전 선포
강원 영월군은 지난 16일 개최된 신년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7기부터 8기까지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2025년의 비전으로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명서 군수는 올해의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하며, 영월군의 발전 방안과 예산 확보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해 영월군은 양대 특구 지정,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예비 타낭성,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 여러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최 군수는 이와 같은 성과가 단순히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예산 확보와 사전 절차 이행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영월의료원을 포함한 여러 대형 프로젝트의 착공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와 같은 인프라 사업도 속도를 내며, 지역 부존자원과 드론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마련되고 있다.
또, 교육·기회 발전 특구의 지정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통한 강원 남부권의 산업, 물류, 생활, 문화 정주 중심도시 완성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명서 군수는 “2025년은 미래 영월을 위한 산업의 혁신성장, 확실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정주 기반 준비가 매우 중요한 시기”며 “그간 차근차근 다져온 시책을 통해 미래세대와 함께 살기 좋은 활력 영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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