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15일 "지속 가능 산림 활용과 시민 중심의 산림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 시장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산림·임업 전망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임상섭 산림청장, 배재수 산림과학원장, 전국 산림·임업 기관단체장들과 산림 분야 발전과 협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산림·임업 전망대회는 산림·임업 분야 국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 시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열린 환담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적극 건의해 시선을 끌었다.
방 시장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수도권 개최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안산 이후 16년만”이라면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산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경기 광주시”라고 치켜 세웠다.
또 광주시 관내 국유림 내 임도를 활용해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임도 걷기 체전’ 행사에 임상섭 산림청장을 초청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방 시장과 남성현 전 산림청장이 임도 개설 현장에서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숲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환담은 배재수 산림과학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방 시장이 참석했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도 산림청과 협력해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산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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