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김보라 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성시는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위해 지역화폐발행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돈이 외부로 나아가는것을 막고 지역사업체중 년매출12억미만의 중소사업체 매출을 올리기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안성시에서 진행하는 16개사업, 약 190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청년, 농어민기본소득, 보육교사,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처우개선비,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입학축하금, 어르신이미용비·목욕비 등 매년 정책발행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발행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능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두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 실제 미용실은 어르신 이미용지원 사업후 손님들이 늘었다"며 "음식점과 의류매장은 분기별로 지급되는 농민기본소득이 지급되는 달이면 매출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책발행외에도 시민들이 지역화폐를 더 많이 쓰도록 발행액의 7~10%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570억이 발행되어 지역에서 쓰였다"며 "2025년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1인당 100만원 한도로 10%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결재액의 15% 소비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100만을 충전하고 다 사용하시면 25만을 더 받으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지원금은 3개월이내에 사용해야한다. 소비지원금 사용기간을 제한하는 것은 지역화폐의 사용기간을 단축하기위해서"라며 "2025년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예산은 66억원을 24년보다 2배이상 증액했다. 또한 음식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배달수수료를 줄이기위해 경기도와 함께 수수료1% 공공배달앱도 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정부는 24년 배달수수료를 낮추기위한 상생협의체도 구성하였지만 115일간의 회의끝에 9.8%에서 거래액기준으로 2~7.8%차등수수료방식을 도입하는것으로 마무리됐다"며 "안성시 24년 배달특급 가맹업체는 1008개 업체이고 거래액은 23억이다. 안성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배달특급을 많이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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