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넥슨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D 구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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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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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Odyssey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돼 한층 몰입감 있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캐릭터들의 3D 입체감을 높여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고,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Focal distance)가 세밀하게 조정돼 3D 화면 시청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X-talk·화면겹침)현상을 최소화한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3월 28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는 3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게이밍∙e스포츠(Gaming & eSports)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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