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개방…폐기물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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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5-0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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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설 연휴 안전·편의 대책 발표

환경부사진유대길 기자
환경부[사진=유대길 기자]
정부가 설 연휴 기간 국립공원 직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도 시행한다.

환경부는 국민들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편의 제공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주차장은 121곳 중 민간 운영 주차장을 제외한 112곳이다.

또 환경부는 연휴 직전일인 24일까지 전국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을 점검·정비한다. 연휴 때는 충전기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헬프데스크 인력을 평소보다 늘려 운영한다. 고속도로휴게소 중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 익산휴게소(상행)와 처인휴게소(상·하행)에는 이동형 충전기를 배치한다.

지하역사, 여객터미널, 공항 등 교통시설과 백화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청소, 환기 설비 점검, 공기정화기 필터 교체 등을 연휴 전에 완료한다.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생활폐기물 수거·처리 상황을 감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국립공원 탐방로 등에 대해 쓰레기 무단투기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기관·지역별 상황실에 ‘환경오염행위 신고 창구(환경신문고)’를 운영한다.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과대포장도 집중 단속한다. 과대포장 우려 제품에 대한 포장공간 비율과 횟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시 제조자에게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립공원·친수시설 안전사고 예방도 강화한다. 산행에 나서는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습 결빙구간 정비와 대피소 구호 물품 확충, 대설특보 시 탐방로 통제, 탐방로 내 안전 인력 등도 배치한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그린카드-온누리 합동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그린카드 포인트를 2배 금액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해준다. 기간 내 그린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1만원까지 교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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