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새해부터 파죽지세...인도오픈서 우승

작년 10월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에서 안세영 선수 사진연합뉴스
작년 10월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에서 안세영 선수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들어 치른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랭킹 12위)을 2-0(21-12, 21-9)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2주 연속으로 국제대회를 제패했다. 

1게임을 21-12로 압도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철벽 수비로 15-6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9-18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힘을 짜낸 초추웡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받아친 끝에 범실을 유도하며 승리를 확실히 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아 세계 최강다운 위용과 경기 운용력을 자랑했다.

한편 여자 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일본의 이가라시 아리사-사쿠라모토 아야코에 0-2(15-21 13-21)로 져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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