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6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에상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조9586억원, 영업이익 583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3조5870억원, 영업이익 510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기존 호실적 원인이었던 폴란드 사업은 현재까지 K9 136문, 천무 72문이 인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잔여 물량은 K9 228문, 천무 146문은 2026년까지 인도될 전망이며 추가 계약한 천무 2차 72문은 2029년까지 인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13.64%), KB증권(5.26%), 한국투자증권(17.78%), 신한투자증권(13.95%), 하나증권(27.27%) 등이 이달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